2015년 회사를 휴직을 하면서 수입이 없어졌습니다. 암 판정을 받고 항암 방사선 치료를 시작하면서 남편은 옆에서 간호를 시작했습니다. 3주에 한 번씩 항암치료로 인해 입원을 하면 남편은 저의 간호와 집안일을 맡아서 해야만 하고 치료가 끝났어도 항암 부작용으로 경제 활동을 할 수 없게 됐습니다.

수입이 없어 보험금으로 5식구가 생활하다보니 보험비로 받은 생활비도 몇 달 가지 못했습니다. 항암치료 차수가 끝날 무렵 남편이 다시 회사에 출근하지만 남편이 혼자 일하여 받은 월급으로는 5식구가 생활하기에 벅찼습니다. 항암치료는 끝났지만 여러 복합적인 항암 부작용으로 인해 일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남편에게 부담을 주기 싫어 다시 복직을 시도 하였지만 3교대를 하기엔 저의 체력이 버텨주질 않아 복직할 수 없었습니다. 2015년 한해를 그렇게 항암치료로 병원에서 보내버렸습니다.

2016년 3월 퇴사를 하고 퇴직금으로 그동안 못낸 공과금, 세금을 내니 남은 생활비가 없었습니다. 자라지 않은 머리카락과 항암부작용으로 취직을 할 수 없어 집에서 할 수 있는 네트워크 마케팅이라는 직업을 알게 되었고 생활비라도 벌어보자는 마음에 네트워크 마케팅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 물건을 구매해야 하므로 약간의 투자금액이 들어가지만 이것으로 인해 채무도 청산한 사람도 있다고 하는 말만 믿고 시작해 보았는데 그 역시 하는 사람 말만 믿고 시작한 것이 잘못된 선택이었습니다. 그것으로 인해 제품들을 카드로 사게 되어 감당할 수 없게 카드빚이 남게 됐습니다.

남편은 트럭번호를 임대해서 사용하면 더 벌수 있다는 말에 캐피탈에서 2300만원을 받아 번호를 임대 받을 수 있었습니다. 바람만큼 수입은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사업자를 내고 하다 보니 수입에 비해 세금은 감당할 수 없이 나와 카드를 이용해 세금을 내고 일하고난 모든 수입은 카드대출금으로 나가 집으로 돌아오는 수입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아이들이 셋이다 보니 하루 식재료 준비만 하더라도 가지고 있는 현금이 없어 카드로 결제를 하게 되었고 카드 값을 내기 위해 카드사 소액대출을 받아 카드 값을 내보기도 했지만 도저히 감당 할 수 없이 채무만 늘어났습니다.

머리카락도 많이 자라서 평범한 사람들처럼 경제 활동하는데 지장 없게 되어 12월부터는 물류센터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습니다.

고용센터에 등록하여 취업의뢰가 오면 바로 이력서지원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아르바이트로 일하고 있지만 4대보험이 되는 곳에 취직해서 최대한 금액을 상환하겠습니다. 빚이 얼마나 무서운지 삶을 퇴폐하게 만드는지 알게 되었고 저희 가족에게 평범한 삶을 찾을 수 있게 도와주세요.

· 부양 가족     : 본인포함 2 명 - 1,688,669 원,

  조정된 생계비 - 1,045,000원

· 월 변제금     : 455,000원

· 변제횟수      : 60개월

· 총 변제금     : 27,300,000원 (채무금의 65% 상당)